안동교회 #안동교회묘지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 #법무법인 #선교헌금1 부들댁의 아픈 손가락(10)[추억은 살리고 현실은 더욱 빛나게!] 미숙은 너무 놀라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한다. 잠시 후 “엄마! 엄마의 마음을 담은 선물로 잘 받을게요", “그런데 이번에는 엄마를 사랑하는 딸이 다시 선물로 드릴 테니 잘 받으셔야 돼요?” 미숙은 받았던 수표를 자신의 주머니에 넣었다가 빼는 시늉을 한 뒤 부들댁에게 다시 건넨다. 몇 번의 옥신 각신이 있은 후 수표는 부들댁의 속주머니로 들어갔다. “아~ 참! 내 정신 좀 봐라” 부들댁이 미숙을 향해 이제야 생각이 난 듯 “사실 네 이름을 제대로 가르쳐 주질 않았구나” “너를 낳고 젖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네가 젖배를 많이 곯았어 그래서 그런지 몸도 약했단다.” “못 먹어서 그런지 얼굴도 어린 것이 검을 정도였으니...” 한참을 뜸을 들이다가 “이웃 아지매가 아이 이름을 검둥이라 지으라고 했어” “그렇게.. 2021. 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