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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제일고] 밥이 좋아 학교를 선택하는 아이들. . .

by 信泉 2016. 8. 25.

요새 며칠 전부터 매스컴에는 급식관련 비리와 식중독 사고가 첫머리를 장식한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속된 말로 이 밝고 맑은 세상에 급식에 손을 대는 찌질이 학교가 있단 말인가?  아닐꺼다! 무엇인가 잘못 알려진게 틀림없을 것이다.

우리 학교의 예를 들자면 단돈 10원이라도 부정이 있을 수 없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데 말이다.

이른 아침 식자재 검수부터 보통 깐깐한 과정을 거치는 것이 아니다.

세척과 조리 과정, 식자재 보관 그리고 배식과 잔반 정리까지 급식 봉사자들의 수고 속에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은 하나의 예술처럼 보인다.

뉴스엔 자고 일어나면 또 식중독 사고 소식들이다.

학교는 마치 죄인처럼 말도 못하고 있다.

이게 어찌 학교에 책임을 전가할 일인가?

식자재를 계약하고 납품하는 업자들 조차도 다시 각각의 중소 업체들로 부터 구입하는 구조속에서 원자재가 오염된 것이라면 막을 방도가 없을 것이 아닌가

모든 것이 풍부해진 살기좋은 대한민국 선진국으로 왔다고 자랑은 하면서도 아직 먹거리 문제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

모두가 먹거리 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양심을 회복해야 한다.

안전하고 깨끗한 식자재가 공급되어야 만 단체 급식소의 식중독 사고는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1일 3식으로 운영되는 우리 학교의 급식소 직원 모두는 비상 근무처럼 대처하고 있다.

여러 학교에서 일어나는 식중독 사고가 우리 학교에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기에 매일 매일 돌다리를 두드리는 심정으로 담당자들만 들들 볶는다. 교장도 마음이 편치 않다.

그러나 우리 학교의 급식 만족도는 아주 높기에 위안을 삼아본

심지어 관내 중학교 학생들이 밥이 맛있어서 영주제일고로 진학하겠다고 하니 웃음이 절로 난다.

 

** 아래 사진은 학교 홈페이지 급식 사진 중에서 무작위로 하나 올리는 것이니 오해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