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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제일고]사랑누리 봉사단이 전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

by 信泉 2016. 5. 26.

감동이 묻어나는 봉사활동 이야기가 있다. 영주제일고등학교(교장 임원수)는 영주시 부석면 임곡2리 한밤실에 살고 있는 김 모 할아버지가 지난 4월 교통사고를 크게 당하여 다리를 거의 쓸 수 없게 되었으며 할머니마저 당뇨 합병증으로 병상에 누워 평생 땀 흘려 일궈온 사과나무들의 적과작업을 할 수가 없다는 딱한 사연을 듣게 되었다.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들은 영주제일고등학교 사랑누리 봉사단은 지난 52208:00부터 18:00까지 안병기 지도교사와 김경연(3-1), 윤희성(3-1), 권겨레(3-2), 우태민(3-2), 박해수(3-3), 김준년(3-4), 정동윤(3-4), 윤광렬(3-5), 진병헌(3-5), 김경수(3-6), 김근현(3-6), 신우창(3-6), 윤상운(3-6), 이승민(3-6), 조규범(3-6), 최민석(3-6), 장재권(2-4)학생들이 할아버지 댁을 방문하여 사과나무 적과작업을 완성하였고, 다가오는 529일에도 3학년 학생 15명이 할아버지 댁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겉치레로 하는 봉사활동이 만연해 있는 요즘 따스한 마음으로 다가간 이번 봉사활동은 학생들에게는 살아있는 인성교육의 기회가 되었고 김 모 할아버지는 한 해 농사를 접어야 하는 상황에서 다시 힘을 얻는 감동의 시간이 되었다.

특히 봉사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은 노동의 신선함을 느끼고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깨달으며 함께하는 세상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학생들 중 농경제, 농화학, 농생명, 원예, 산림자원, 식품자원경제 관련 학과로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는 진로와 관현한 더욱 뜻있는 봉사활동이 되었다. 이를 계기로 한밤실 농촌체험 휴양마을협의회와 MOU를 체결할 예정이며 주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경수 (3)"대입 준비에 11초가 아까운 시기이지만 할아버지의 사연을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봉사활동 내내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앞으로도 틈틈이 할아버지를 도와 드릴 계획입니다." 라고 다짐과 소감을 밝혔다

임원수 교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흥미와 적성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것이 너무나 대견스럽다고 격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