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들려오는 소식은 늘어나는 확진자
매일 확인하는 소생의 배둘레는 확찐자
긴 터널 속에 사는 것 같은 관계의 단절은 기여코 어렵게 뺀 뱃살을 부풀어 오르게 한다.
단절 속에서의 탈출을 감행하여 산으로 또 산으로 가건만 확찐 모습은 비극 그 자체이다.
언젠가는 터널을 빠져 나가겠지
저 터널 너머에 있는 새로운 세상을 만나겠지
열악한 환경에서 고군분투하며
땀 범벅이 된채 고생하는 봉사자들을 보며
내가 도울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게 안타까울 뿐이다.
먼나라 코스트코 매장엔 생필품 사재기 행렬이 끝이 없다는데
그래도 우리는 필요한 것 제 때에 살 수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가?
어려운 때 일수록 함께 이겨나갈 배려와 나눔의 지혜가 필요할 것이다.
난세일수록 성숙한 시민의식이 자리잡은 나라임에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