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8일 대구지방법원안동지원 법정에서 열린 경북 북부지역의 우수 인재들이 경연을 펼친 형사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 우리 꿈동이들이 우수상의 쾌거를 이루었다.
짧은 기간 준비도 변변히 못했는데 막강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우수상을 그것도 1학년들이 받았다.
늘 어리게만 봐왔던 터라 내심 걱정도 많이 했는데 신희정 선생님의 지도 아래 멋진 성과를 거둔 걸 보니 이제 다 컸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
최우수상은 풍산고등학교 아이들에게 내 줬지만 2등인 우수상을 받은 것만으로도 나는 최우수상에 못지 않은 자랑거리라 생각한다.
자신감에 탄력을 받은 이 아이들이 무엇인들 못할까? 그 자신감 얻은 것을 값으로 따질 수는 없지만 무게만큼은 태산과 같기에 이번 대회의 성과는 아주 만족할 따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