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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제일고] 세대 간 한마음이 되어가는 밤

by 信泉 2018. 5. 9.

 

세대 간 한마음이 되는 행복한 만남이 있었다. () 부경(대표 김찬모)의 후원으로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지난 58() 오후 6시부터 영주제일고 대강당에서 효 실천 한마음 행사를 개최하였다. 대학 진학 준비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효의 의미를 찾고, 나아가 효를 실천할 수 있도록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학생과 학부모 등 500여명이 함께하는 행복한 자리였다.

올해 열한 번째를 맞는 본 행사에서는 효를 몸소 실천하여 부모님에 대한 공경심이 돋보이는 학생들을 선정하여 효행상과 장학금을 수여하였으며, 술에 취해 쓰러져 있는 취객을 집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주어 다른 학생의 귀감이 된 학생에게는 선행상을 수여하였다. 이어서 김찬모 대표이사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든 효에 대한 강의를 통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과 이를 다시 베푸는 일의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2학년 설준수 학생은 할머니께 쓴 편지를 낭독하여 참석한 모든 이들의 가슴을 울렸으며, 참가자들은 행사를 축하하는 흥겨운 음악 공연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가지고 세대 간 차이를 극복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어서 학생 대표 20명이 부모님을 초청해 발을 씻겨 드리는 세족식 행사도 진행하였다. 특히 세족식에서는 어느새 커 버려 발을 닦아 주는 아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분도 계셨고 아들의 모습에 감동하여 눈물을 흘리시는 분도 계셨다.

본교는 부모와 자식 간에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장이 된 이번 행사를 통해 앞으로도 세대 간 소통의 자리를 많이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