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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주제일고등학교(교장:임원수)에서는 주식회사 ‘부경(대표이사 김찬모 : 본교 27회 동문)의 후원으로 지난 5월 8일(월) 어버이날을 맞아 18:30부터 본교 단련관에서 열 번째 ’효 실천 한마음행사‘를 개최하였다. 대학 진학 준비에 바쁜 일상 속에서도 孝의 의미를 찾고, 나아가 孝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효 실천 한마음 행사‘에는 학생과 학부모, 가흥2동 노인 등 700여명이 참석하여 감동으로 함께 한 시간이었다.
○ 본 행사에는 효 실천 학생들의 사례 발굴과 효행 장학금을 수여하는 시상식과 함께 특별 초청된 평양민속예술단의 화려한 공연으로 10대에서 60대까지 효가 무엇인지를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평양민속예술단은 2002년 창단되어 남과 북의 이질감을 해소하고 통일 시대의 문화를 각색 및 창작하기 위한 사명감을 가지고 조직되었으며 북한의 민주화를 실현하고 우리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단체로서 이번 공연을 통해 부모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열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김찬모 동문의 지원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시 낭송, 세족식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되었다.
○ 문예공모전 최우수작품인 새벽 냄새라는 시를 창작했던 1학년 최종민 학생은 효를 통해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깨닫고 전통과의 단절로 인한 청소년들의 가치관 혼란 현상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었고, 올해 입학한 임도규 학생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입시 준비에 바쁜 우리들에게 부모의 사랑을 느꼈으며 세족식에 참가하여 부모의 발을 통해 자식에 대한 한없는 애정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청소년의 달 5월을 맞아 부모와 가족을 되돌아보고 이해와 존경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