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15일 영주제일고등학교(교장: 임원수) 사이클부는 영주시 관내 사이클부 학생과 지도자들을 초청하여 스포츠심리 기술훈련 특강을 실시하였다.
운동선수들은 최상의 수행을 위해 체력적 요소들과 기술들을 기르는 훈련에 투자하는 시간은 아주 많지만, 선수들 자신의 상태를 이해하고 조절하는 심리기술훈련에 투자하는 시간은 많지 않다. 대부분의 학생 선수들은 연습에서의 수행과 실제 경기에서의 수행이 다르게 나타날 때가 많고, 체력 훈련 및 기술 훈련 시간을 더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기록 향상이 나타나지 않아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자주 경험하게 된다. 또한 지도자와 학생 선수와의 의사소통 방법이 잘못되어 중도에 갑자기 운동을 포기해버리는 학생 선수도 많아 안타까운 실정이다. 이러한 이유로 영주제일고등학교에서는 한국스포츠심리학회 이사이자 한국장애인 양궁협회 부회장인 ‘추연경’ 박사를 초청하여 ‘최상 수행을 위한 심리기술훈련의 이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였다.
이번 특강에서 심리기술의 정의, 심리기술의 측정 및 방법의 지식적 측면뿐만 아니라 심리기술훈련은 언제 시작해야하는가? 어떤 심리기술훈련 방법을 선정하는가? 얼마의 기간 동안 하여야 하는가? 누가 지도하는가? 새로운 심리기술 프로그램을 익히는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가? 또한 언제까지 지속하여야하는가? 등의 궁금증을 말끔히 해소시켜주는 질 높은 강의를 제공받았다.
특히 영주제일고등학교 사이클 이성호 코치는 ‘이번 특강을 통해 지도자와 선수와의 효율적인 소통을 위해 정기적(월 1회 이상)으로 팀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서 지도자와의 갈등으로 운동을 포기하는 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학생 선수들은 ‘자신의 수행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해 심리기술훈련이 이토록 중요한지 몰랐었다’, ‘자신만의 구체적인 수행목표 설정과 함께 최상의 수행을 위한 자기만의 루틴을 만들어 실제 대회에 적용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하는 등 이번 특강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표하였다.
이번 특강을 통해 영주중학교와 영주제일고등학교 사이클 선수들은 체력 훈련 및 기술 훈련과 더불어 스포츠심리 기술훈련을 병행함으로써 가지는 시너지 효과를 통해 전국(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