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41 [안동관광]안동교회 소개 안동교회는 유교의 본고장인 안동 한복판에서 지금으로부터 113년 전인 1909년 8월 8일 주일, 여덟분이 첫 예배를 드림으로써 시작되었습니다. 단 한 번의 분열이나 갈등 없이 숱한 고난의 세월을 견디며 민족 복음화의 역사를 이어 온 교회로 안동 지역에서 어머니와 같은 역할을 감당해 왔습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일제의 총칼로부터 교회와 고장을 지키며 독립운동에 앞장섰고, 안동시내외에 교회를 분립·개척하여 안동복음화에 초석을 놓았으며, 6·25사변 전후로는 공산당으로부터 복음과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었고, 한국 교회 중흥기인 1960~70년대에는 교파와 교단을 초월하여 안동 지역 복음화를 위해 손발을 걷어붙여 많은 교회를 개척·설립한 교회입니다. 그리고 1980년대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이루어.. 2022. 9. 19. [안동여행]병산서원을 소개합니다. 자연과 사람이 한 폭의 그림이 되는 서원 건축의 백미로 불리우는 곳이 병산서원이다. (우) 36760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병산길 386에 위치하고 있으며 유명한 하회마을이 인근에 있다. 병산서원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유교 건축물로서 서애 류성룡(柳成龍, 1542~1607)선생과 그의 제자이며 셋째 아들인 수암 류진(柳袗, 1582~1635) 선생을 배향한 서원이다. 이곳은 류성룡 선생께서 31세 때인 1575년에 풍산에 있던 풍악서당을 이곳으로 옮겨와 제자들을 가르치던 곳으로 1607년 선생이 돌아가신 후 매년 봄ㆍ가을 향사를 받들면서 서원으로 승격되었다. 그 후 철종 14년(1863)에 병산서원으로 사액 받았으며,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보존된 전국 47개 서원 중 하나이다. 사적 제 260호로.. 2022. 9. 15. [예천 말 무덤]말 무덤(言塚)이 있습니다. 말이 많은 세상이다. 상대를 공격하는 말이 난무하고 종편 방송 패널 일부 인사는 먹고 살기 위한 전략인지는 모르겠으나 억지를 부리는 말도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썰~을 푼다. 쉬운 말도 어렵게 돌려하는 꽈배기형, 없는 말도 있는 것처럼 하는 구라형, 느릿 느릿 핵심없이 시간만 끄는 가마솥형, 취한 듯 안취한듯 횡설수설 하는 취권형, 상황파악 제대로 하지않고 열 부터 내는 스팀형, 곤란할 때마다 말돌리는 뚱딴지형 가지 가지 가관이다. 말이면 다 말인가? 말 같아야 말이지... 세치 혀를 조심해야 하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닐것이니 조소의 대상이 된 정치인들과 함부로 지꺼려대는 방송인들은 꼬~옥 단체로 관광버스에 「말 무덤 견학」이라는 글자 크게 붙이고 먼길이지만 예천군에 있는 말 무덤을 찾으면 어.. 2022. 9. 15. [신풍미술관]백패커에 나온 미술관 경상북도 예천군 지보면 신풍1리길 50에 자리한 신풍미술관은 꽤나 유명한 곳이다. 경상북도 신도청에서 멀지 않은 위치에 있고 조용한 시골길의 정취를 맘껏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동네에 있는 미술관이다. 2010년 7월 10일 개관한 신풍미술관은 풍요로운 삶의 원동력이 되는 전시와 교육, 미술체험 등을 통해 예술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곳이다. 또한 2012년 경상북도에 정식으로 등록된 미술관이다. 파평 윤씨들의 집성촌인 예천군 지보면 신풍리 시골 작은 마을이 신풍미술관을 통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며 한적한 시골에 활력의 새물결을 이루고 있다. 동네 할머니들이 그린 그림이 벽화로 탄생되었고 독일에 초청받아 전시를 했다고 하니 실로 놀라울 따름이다. 신풍미술관 이성은 관장의 열정과 도전이 열매를 맺.. 2022. 9. 15. 붉게 물든 자전거 추석을 앞둔 안동중앙신시장 왕복 6차선 길섶에 숨죽이고 있는 녹슨 자전거 인고의 세월을 무던히 살아온 흔적이 자랑스럽다. 골목을 누비며 외쳤던 고등어 사이소~ 물 좋은 간고등어 사이소~ 좁은 골목길 쩌렁 쩌렁하던 목소리는 어딜가고 길가 공간에 박재된 것 처럼 힘없이 서있다. 누군가의 아버지이자 영원한 우리의 아버지 자전거 가득 생선 싣고 새벽을 가르셨던 고단한 삶 소금에 절여진 간고등어 상자 틈으로 떨어진 소금물 화려하게 물들여진 붉은색 바퀴가 자랑스럽다. 사그라드는 촛불처럼 남은 세월은 많지 않으나 이 골목, 저 골목 기다리는 아낙들이 오늘을 사는 힘이다. 2022. 9. 8. [사랑의 증표]연리지 각각의 생명체로 시작했으나 세월이 지나며 한 몸이 된 "연리지" 대한민국 민간정원 제1호 충남 천안시 목천읍 "아름다운 정원 화수목"에서 만났다. 비록 세월의 흔적으로 몸은 상하였으나 두 거목의 정은 더 돈독하게 한 몸으로 뭉쳤다. 부부의 모습도 이렇지 않을까? 각각의 인격체로 또 생명체로 존재했으나 세월이 지나며 깎이고 패인 후에 하나의 몸으로 승화되지 않을까? 다음은 미스터 트롯의 신사 가수 장민호의 연리지 가사이다. 살아도 같이 살아요 죽어도 같이 죽어요 끝내 이렇게 만나게 될 걸 왜 우리 먼 길 돌았나요 엇갈린 슬픈 운명 세찬 비바람 불고 또 불어도 세월에 등 기댄 채 정을 나누며 이렇게 한 자리에 서 있던 우리 힘들면 내게 기대요 눈물을 내게 쏟아요 꼭 잡은 두 손은 놓치진 말아요 우리의 사랑 .. 2022. 8. 2. 이전 1 2 3 4 ···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