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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제일고] 이웃과 함께 나눔을
信泉
2018. 12. 5. 20:47
사랑누리 봉사단을 중심으로 늘 가까이 뵙던 어르신들께
작은 마음이라도 김장김치를 나누고자 팔을 걷어 붙였다.
둔탁한 손놀림, 어설픈 모양새지만 사랑을 가득 담았기에
이 세상 어떤 손보다 더 소중하고 아름다운 손이 되었다.
70여 박스를 채운 김치는 평상 시 가격이 비싸 가정에서도
잘 먹지 못하던 국산 재료로만 주문된 최고급 풍산김치
최고 품질의 맛에 최고의 정성이 곁들여진 작품이었다.
주민센터의 추천과 복지관을 통해 대상자들을 직접 찾고
사랑의 흔적을 남기려고 애쓴, 모두의 기억속에 남을 나눔
학교 주변의 어려운 분들과 온갖 아픔으로 장애를 가진 분들께
더 많이 나누지 못한 안타까움이 죄송한 마음으로 밀물처럼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