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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제일고] 기분 좋은 이야기 믿거나 말거나
信泉
2018. 11. 27. 10:34
나는 풍수지리에 대해 문외한이다.
관심도 없고 누가 뭐래도 대화를 이어가지 못한다.
그런데 몇 해 전 풍수에 대해 해박한 동문 한 분이 찾아와
우리 학교는 풍수지리적으로 아주 좋은 곳이어서
대단한 인물이 많이 배출될 명당이라고 했다.
이야기인 즉슨 뒤로는 소백산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고
앞으로는 서천이 휘감아 돌고 있어 더 없이 좋은 곳이라고...
이 이야기는 한동안 잊어버리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 주 학교 행사에 또 다른 전문가 한 분이 오셨다.
교장실로 들어오면서 묻지도 않았는데
교장실 앞에 기가 흐르고 있어서 아주 좋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가 몇 해 전 들었던 내용과 오버랩 되면서
역시 우리 학교는 인물이 많이 나올 곳이구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미래 인재의 산실이구나...
글로벌 시장을 휘젖고 다닐 인재들이 나오겠구나..
기분 좋은 이야기로 하루를 시작하며
단순한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기를 기대해 본다.
##참고로 우리 학교 부지는 학교 소유의 뒷산을 포함하면 약 47,000평이며 현재 학교가 사용하는 부지는 약 22,000평 정도이다. 대도시의 고등학교와 비교하면 약4~5배의 넓이로 쾌적한 환경과 학생 중심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 자율형공립고이다.##